해병대 헌혈 행사에서 채혈한 간호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헌혈한 장병 90여 명이 격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간호사는 음성을 확인받고 부대에 들어갔지만, 이후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어느 지역에서 있었던 일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1사단 소속 부대 2곳에서 있었던 일입니다. <br /> <br />해병대 헌혈 캠페인에 장병들이 대거 참여했는데, 채혈을 위해 헌혈 버스에 탑승했던 간호사가 뒤늦게 확진자로 밝혀진 겁니다. <br /> <br />해병대 관계자는 해당 간호사가 오늘 오전 확진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방역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간호사가 타고 있던 버스에서 헌혈한 장병 90여 명을 예방 격리하고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의심 증상을 보이는 장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해병대 관계자는 헌혈 차량 간호사와 운전기사 등이 사전에 코로나19 검사를 했고,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것을 확인한 뒤 부대에 출입시켰는데, 행사 이후 확진 판정이 나온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채혈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코로나19로 인해 헌혈 인구가 줄면서 혈액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해당 부대도, 최근 빚어진 혈액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팔을 걷어붙인 겁니다. <br /> 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감염 우려로 인한 혈액난을 타개하기 위해서 적십자 채혈직원을 전원 전수조사해 안전 조치를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강화해 채혈 과정에서의 전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대한적십자사 소속 채혈 담당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하는 등,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장아영[j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2116504886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